뉴욕 6일차
뉴욕 3대 베이글 맛집
Pick A Bagel
뉴욕에 왔으니 브로드 웨이 뮤지컬 하나는 봐야겠어서 물랑루즈 공연을 예매했다.
공연을 보러 가는 길에 뉴욕 3대 베이글 맛집이 있다고 해서 들렀는데, 치즈와 토핑, 빵 종류가 엄청 많아서 서브웨이처럼 주문을 할 수있었다. 영어주문이라 긴장했는데, 다행히 세트메뉴 샘플이 들어가는 입구에 있어서 유튜브에서 많이 봤던 크림치즈 연어베이글로 선택했고, 커피랑 세트로해서 Breakfast Special #4로 주문!!
빵은 Seven Grain으로 준 것 같고, 크림치즈는 이름을 모르겠고, 커피는 우유를 넣을지 말지 물어봐서 우유를 넣은 커피로 주문했음.
역시 취향존중이 확실한 나라구나 싶었음. 카페에 갈때마다 설탕도 종류가 5개 이상은 있는 것 같다. 스테비아 종류도 많아서 그건 좋았다.
음.. 베이글.. 이게 되게 맛있는 건가? 한국에서 먹은 크림치즈 베이글보다 맛은 있는것 같은데, 유튜브에서는 엄청 맛있다고 먹던데 뭐지 싶었음.
한국에서 음식을 짜게 먹는 편인데도 이것도 좀 짰다. 어쨌든 양파가 신의 한 수~ 그리고 빵이 생각보다 맛있었다.
아무래도 내가 빵을 되게 좋아하는 게 아니라서 엄청 인상적이지 않을 수 있음.
그래도 분위기는 굉장히 좋았고, 창가에서 사람들이랑 길거리 구경하면서 먹는 재미가 있었다.
브로드웨이 뮤지컬
물랑루즈
시간이 돼서 후다닥 먹고, 공연시작 20분 전에 공연장으로 감. 가는 길에 브로드웨이 공연장들이 쭉 늘어서 있는데, 예쁘다~
줄보고 충격먹었는데, 너무 길어서 못들어가면 어떻하나하는데 걱정했으나 시간 안에 빨리 입장함.
입구에서 가방검사하고. 물은 다들 뺏긴 듯한데, 내 건 가방 안쪽에 있어서 안뺏기고 들어갔다ㅋㅋ
와.. 화려하다 화려해. 뭔가 몽환적이기도 하고. 이게 미국인가. 자극적인데 재밌어 ㅋㅋㅋㅋ
마이리얼트립에서 최저가라고 13만 원 대정도 준 것 같은데, 자리도 그냥 있는 거 아무데가 찍었는데 좁아서 아무 데나 앉아도 될 듯.
오길 잘했다 싶었다. 공연은 무조건 하나쯤 보는 거 추천!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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